[녹음봉사] 검정고시 문제 풀이 녹음봉사

2024. 6. 29. 18:25개인활동/봉사

동아리 언니의 권유로 시작하게 된 검정고시 문제풀이 녹음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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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동행해도 될까요? 서울특별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은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NOWON CENTER FOR THE VISUALLY HANDICAPP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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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봉사활동이다.

 

2022년 1회 검정고시부터 참여해 현재 5회차째 참여하고 있다.

처음에는 어떻게 해야 잘 이해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는데, 이제는 어느정도 익숙해져서 그런지 문제 풀이하는 것이 어렵진 않아졌다.

 

봉사시간?

이 봉사의 경우 한 과목 당 1시간의 봉사시간이 주어진다.

나는 항상 2~3과목을 신청해 2~3시간정도를 받았고, 봉사시간은 vms로 들어온다.

그리고, 각 과목당 2만원정도의 돈도 함께 들어와 일석이조의 활동!

 

그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녹음해야 한다.

 

문제풀이는 어떻게?

 

먼저 어떤 과목을 할지 모든 봉사자들이 결정된 경우, 담당자분께서 문제지와 답지를 보내주신다.

그리고 문제지에 답을 먼저 체크한 뒤, 오답은 왜 오답이며, 정답은 왜 정답인지를 세세하게 풀이하는 대본을 작성한다.

 

나의 경우 문제 풀이 후 대본을 작성하지 않고, 문제풀이를 하며 대본을 바로 작성하는 타입이다.

 

이런식으로 문제 풀이를 바로 대본에 작성하며, 이 때 가능한 자세히 설명하려고 노력한다.

문제 풀이는 열심히 구글링을 하여, 교과서를 제작하는 회사들이 업로드해둔 자료들과 여러 웹 백과사전을 활용한다.

 

대본 쓸 때

 

 

 

띄어쓰기는 최대한 정확하게 하여 대본을 쓰고, 문제면 문제 선지면 선지라고 앞에 명시할 수 있도록 한다.

(그런데 이번 2024년도 1회 검정고시는 이걸 빼먹어버렸다.. ㅎㅎ)

 

그리고 마지막에는 항상 아래 이미지처럼 "끝"을 넣어준다. 확실히 끝났음을 명시해주기 위함!

녹음할 때

 

최대한 버퍼링 없이 깔끔하고 딕션이 정확하게 읽으려고는 한다. 그러나 혀가 꼬이는 경우가 굉장히 많으며, 이런 경우에는 녹음 파일을 자르고 다시 꼬인 부분부터 녹음한다. 그러나 계속 다시해도 꼬인 경우에는 일단 그냥 넘어간다.

 

녹음본 하나 당 15~20분정도 분량이 나오며, 한 과목을 녹음하는데는 최소 30분 이상 소요되는 듯 하다.

 

나는 학교의 조용하고 방음이 잘 되는 미디어실을 빌려 주로 녹음하였으나, 올해는 집에서 녹음하였다.

최대한 잡음이 안들어가게끔 하고 싶어 미디어실을 빌렸었는데, 집 안팎이 조용하다면 집에서 녹음해도 괜찮을 듯 하다.

 

비대면 봉사활동 보고서

 

그리고 작년부터인가 비대면 봉사활동을 하는 경우 보고서를 쓰는 것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그래서 녹음 시 사진들과 간단한 소감을 작성해야 한다.

 

지금 다시보니.. 소감이 왜저러지?

 

이런 형태로 이미지도 넣어 비대면 봉사활동 참여 보고서를 작성하면 활동이 끝난다.

 

이런 형태로 매년 2회 봉사를 진행하게 된다. 

앞으로도 노원 시각장애인 복지관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리며,

국내 시각장애인들의 학습권이 잘 유지될 수 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