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2. 9. 16:13ㆍ교내활동/캡스톤 디자인2
지난 23-2 캡스톤디자인II에 대해 복기해보고자 한다.
학기초
다른 팀들은 주제를 턱턱 잡아가던 중, 우리 팀은 주제를 정하는데만 정말 오랜 시간이 소요되었다.
처음 정했던 주제는 "개인형이동장치 불법 행위 단속 모델 제작"
교수님한테 대차게 까였던 주제이다.
이 주제로 첫 발표를 했을 때도 정말 대차게 까였다. 그래서 점수는 개판이였고.
솔직히 까일 때 이해할 수 없었다.
그리고 까인 이유는 아직도 모르겠다.
개인형 이동장치 불법 행위 단속의 경우 대부분 사람이 하고 있었고, 안그래도 부족한 인력을 일차적으로 자동화 시키도록 하고자 하였던 것이 목표였다. 발표 후 받았던 질문 들 중
나라의 인프라가 되는가?
- 이걸 일단 우리가 어떻게 알 수 있는가?
- 올해 지능형 시스템 도입을 위해 인프라 개선한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정말.... 네....... 좀 아쉽네요
데이터 학습 어떻게 할 것인가, 인프라가 충분히 되는가
- 솔직히 이 부분.. 이미지 분석 하겠다는 팀이 우리 말고 다른 팀이 더 있었는데, 우리에게만 이런 질문을 했다는건 그냥 까고싶어서 하신 것 같다는 생각밖에 안들었다.
데이터에 대해서도 이것저것 비판하셨는데..
AI Hub에 존재하는 잘 만들어진 데이터만 사용하는 것은 별로다는 이야기도 들었음
솔직히 정말 왜 이걸 까시는거지 싶을 정도로 많이 까셨다.
ㅎㅎ
정말 좋지 않은 기억의 발표였음
학기중
결국 학기 시작한지 한달이 다 지나가는 와중에 우리는 다시 주제 선정의 굴레로 빠지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지자체 강좌 추천에 대한 내용이 나왔었는데 타겟이 애매했다.
노인 복지쪽으로 생각하던 중 우리는 퇴직 직전, 직후의 중장년층을 타겟으로 한 서비스를 만들어보기로 하였다.
이 때도 완전히 저소득층 노인으로 타겟을 잡는 것이 어떻냐고 하셨었는데, 몇가지 의문이 있었다.
1. 저소득층 노인이 스마트폰 교육을 잘 받아 카카오톡을 자유자재로 잘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 것인가
2. 도심에 살고 있는 노인과 시골에 살고 있는 노인 간의 디지털 정보 격차는 분명히 있을 것인데, 타겟이 오히려 애매해지지 않을까
... 등의 의문이 있었다.
그래서 은퇴를 앞둔 혹은 은퇴를 한 중장년층을 타겟으로 잡았고
(해당 나이대는 디지털 기기의 변천사를 거의 모두 겪은 세대로 노인에 비해 스마트폰을 훨씬 잘 다룬다고 생각했음)
이들을 위한 뉴스기사 기반의 트렌드와 내일배움카드 강좌를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대회 참여
이를 위한 계획은 "2023 뉴스 빅데이터 해커톤"에 참여하며 세워졌다.
1. 무엇을 이용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인가? 웹? 앱?
- 챗봇으로 가자.
- 가장 대중적인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 챗봇을 만들어 추가적인 앱 설치나 웹페이지 접속 없이도 사용 가능하도록 하자.
- 만약 챗봇 구현을 하지 못하는 경우 웹이나 앱으로 대체하여 구현하자.
2.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가?
- 빅카인즈 API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를 잘 활용해야 할 것 같다.
- 뉴스 데이터를 일단 가져와 내용을 요약해 제공하자.
- 워드클라우드를 바탕으로 관심있는 분야에 대한 주요 키워드를 뽑아볼 수 있도록 하자.
- 내일배움카드 강좌를 추천해 관심있는 분야에 대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자.
3. 그래서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 얻고자 하는 것은?
- 퇴직 이후에도 꾸준히 구직 활동을 하고 일할 수 있도록 하여 정서적으로 금전적으로 안정적인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하자.
이런 내용을 바탕으로 기획서를 작성하고 제출하였다.
우리의 글쓰기 실력이 부족한 것인지, 어필이 잘 되지 않았나보다.
AI 활용 부분에 대한 내용이 좀 부족했던 것 같다.
이때가 또 Chat GPT가 너무 핫할 때라 챗봇으로 제출한 팀들도 많았던 것 같다.
또 다른 "소외계층공모전"도 제출했지만, 소외계층에 대한 부분이 너무 덜 어필 되었던 것일까?
아니면 또 평가 요소와 관련해 부족했던 부분이 있던 것일까? 그냥 우리가 글을 잘 못쓴걸까?
여튼 결론적으로 공모전에 제출 했던 것은 다 떨어졌다 ㅎㅎ
학기말
그렇게 최종 발표일은 다가왔고, 집중이수제라고는 하지만 실질적으로 15주 꽉꽉 채워서 개발했다.
챗봇 개발을 하던 와중에 사용자의 발화 없이 챗봇이 먼저 발화할 수 있도록 개발하는 부분에서 막히는 점이 너무 많았고,
이렇게 되는 경우 최종 발표 때 이도저도 아니게 될 것 같아 틀어서 결과물이라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고자 하였다.
그래서 Webflow를 이용해 프론트엔드를 만들고 GoormIDE를 이용해 만들어둔 서버와 연결해 작업을 하며 테스트 하던 중, CORS Error가 계속해서 발생하였고, 지금 생각해봤을 때는 아마 만들어둔 API가 통신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발생했던 것 같다.
그 당시엔 급하다보니
안되겠다. 로컬서버로 테스트하고 결과물 나올 수 있도록 하자.
로 결정
급하게 webflow에서 보여주는 html 코드와 css 코드를 바탕으로 로컬에서 돌릴 수 있도록 html 파일과 서버용 py 파일을 새로 만들어 테스트를 진행하였고, 다행히 별다른 에러 없이 잘 출력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문제는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잘 출력할 수 있도록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어떻게 해주어야 할 것인지가 문제였다.
그래서 발표 자료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계속해서 시도했고, 일단은 우리가 원하는 스타일의 결과물을 도출할 수는 있었다.
정말... 힘들었던 학기였지만, 나름 성적은 잘 따서 괜찮았다.
좀 더 다듬어서 서비스 개발을 해봐야 할 것 같다.
https://github.com/cAhyoung/5060_Trend_Jobja
본 아이디어와 코드는 캡스톤디자인II를 함께 진행했던 오화요팀 소유이며, 이에 대한 무단 도용은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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